예전보다 금리가 높을 때 받은 대출, 지금 조건으로 바꿀 수 있을지 한 번쯤 고민해 보셨을 거예요. 요즘은 은행 창구에 가지 않아도 스마트폰으로 대출을 옮길 수 있습니다.
다만 모든 대출이 되는 건 아니고, 갈아탈 수 있는 시기와 이용 시간, 따져 봐야 할 비용이 정해져 있어요. 대출 갈아타기 방법을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.
📌 핵심 요약
✅ 대상: 가계 신용대출, 주택담보대출(아파트·시세 조회되는 빌라·주거용 오피스텔), 보증부 전세대출
✅ 시기: 신용·주담대는 기존 대출 실행 6개월 후, 전세대출은 3개월 후 ~ 임대차 종료 6개월 전
✅ 시간: 신용대출 갈아타기는 영업일 오전 9시~오후 10시
✅ 갈아타기 전 금리 차로 아끼는 이자와 중도상환수수료 등 비용을 먼저 비교하기
📋 목차
대출 갈아타기 방법, 어떤 서비스로 하나?
정부가 만든 온라인·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를 이용합니다. 흔히 ‘대출 갈아타기 서비스’라고 부르는 그 서비스예요.
대출비교 플랫폼이나 금융회사 앱에서 내 기존 대출을 불러오고, 여러 금융회사가 제시하는 새 조건을 비교한 뒤 옮겨 탈 수 있습니다.
새 대출이 실행되면 기존 대출은 금융결제원의 대출이동 중계시스템을 통해 자동으로 상환돼요.
💡 금융위원회 자료 기준으로 2023년 5월 31일 신용대출부터 시작했고, 2024년 1월 아파트 주담대·전세대출, 2024년 9월 말 빌라·주거용 오피스텔 담보대출까지 넓어졌습니다.
갈아탈 수 있는 대출과 안 되는 대출
가장 먼저 확인할 것은 내 대출이 대상인지입니다. 개인(가계)이 인프라 참여 금융회사에서 받은 대출이 기준이에요.
| 구분 | 갈아타기 가능 | 갈아타기 불가 |
|---|---|---|
| 신용대출 | 담보·보증 없는 신용대출(직장인대출, 마이너스통장 등) | 연체·법률분쟁·압류·거래정지 상태 대출 |
| 주택담보대출 | 시세 조회가 되는 아파트, 실시간 시세 조회가 되는 빌라(연립·다세대)·주거용 오피스텔 | 디딤돌·보금자리론 등 저금리 정책상품, 중도금 집단대출, 지자체 협약 대출 |
| 전세대출 | HF·HUG·SGI서울보증 보증서를 담보로 한 전세자금대출(모든 주택 유형) | 버팀목 등 저금리 정책 전세대출 |
📌 전세대출은 기존과 같은 보증기관의 보증부 대출로만 옮길 수 있어요. 예를 들어 HF 보증 대출은 HF 보증 상품으로 갈아타는 식입니다.

대출 갈아타기 이용 시간과 가능 시기는?
신용대출 갈아타기는 2024년 6월 3일부터 영업일 오전 9시~오후 10시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. 그전에는 오후 4시까지였어요.
주담대·전세대출은 금융회사 앱의 신청 가능 시간을 따르는데, 금융위원회는 이 시간이 통상 오후 10시까지라고 설명했습니다. 회사마다 다를 수 있으니 앱에서 확인하세요.
| 대출 종류 | 갈아탈 수 있는 시기 | 소요 기간 |
|---|---|---|
| 신용대출 | 기존 대출 실행 6개월 후 (중도상환수수료가 있는 대출은 그 전에도 가능) |
15분 내외 |
| 주택담보대출 | 기존 대출 실행 6개월 후 | 약 2~7일 |
| 전세대출 | 기존 대출 실행 3개월 후 ~ 임대차 계약 종료 6개월 전 (계약 갱신 시 만료 2개월 전~15일 전 신청 완료) |
약 2~7일 |
💡 2년 전세라면 대출 실행 3개월 뒤부터 18개월이 지나기 전까지 갈아탈 수 있다는 뜻이에요.
💡 신용대출 갈아타기는 개시 당시 금융위원회가 이용 횟수에 제한이 없다고 안내했습니다. 다만 6개월 경과 조건은 대환으로 받은 새 대출에도 똑같이 적용돼요.
대출 갈아타기 방법 6단계
1단계. 대출비교 플랫폼 앱이나 금융회사 앱에 가입하고, 마이데이터 연결을 미리 해 둡니다.
2단계. 대환대출 메뉴에서 내 기존 대출을 불러옵니다.
3단계. 갈아탈 대출을 고르고 소득·직장 등 필요한 정보를 입력합니다.
4단계. 여러 금융회사가 제시한 금리와 한도를 비교해 한 곳을 선택합니다.
5단계. 해당 금융회사 앱에서 서류를 내고 심사를 받습니다. 주담대는 등기필증·매매계약서, 전세대출은 임대차계약서가 필요해요.
6단계. 약정을 맺으면 기존 대출이 자동 상환되고 새 대출이 실행됩니다. 마지막에 상환 완료 여부를 꼭 확인하세요.
✅ 소득 증빙은 금융회사가 직접 확인하므로 따로 내지 않아도 됩니다(금융위원회 Q&A 기준).
✅ 전세대출을 갈아탈 때 임대인 동의는 필수가 아니지만, 임대차 사실 확인 연락이 갈 수 있어요.
갈아타기 전 계산할 비용과 한도 조건
금리가 낮아진다고 무조건 이득은 아닙니다. 아래 비용을 더한 값이 남은 기간 동안 줄어드는 이자보다 작아야 의미가 있어요.
💰 중도상환수수료: 기존 대출을 갚을 때 붙습니다. 법상 대출일로부터 3년 이내 상환할 때만 받을 수 있고, 2025년 1월 13일 이후 새로 맺은 계약부터는 실제 비용 범위 안에서만 부과하도록 바뀌었어요.
💰 인지세: 새 대출 약정서에 금액 구간별로 붙고, 금융회사와 나눠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.
💰 보증료·담보 관련 비용: 전세대출은 새 보증서 발급, 주담대는 근저당 설정·말소 관련 비용이 생길 수 있어요.
📌 계산 예시(가정): 남은 원금 5,000만원, 금리가 연 6%에서 연 5%로 1%p 내려가면 첫해 이자는 단순 계산으로 약 50만원 줄어듭니다. 그런데 중도상환수수료율이 0.5%라면 25만원이 먼저 나가요. 남은 상환 기간이 짧을수록 실익이 작아집니다.
상환방식에 따라 이자 감소액도 달라지니 새 대출의 상환방식까지 비교하세요.
⚠️ 한도·규제 주의사항
⚠️ 갈아타기 한도는 기존 대출의 남은 금액 이내가 원칙입니다. 전세계약 갱신으로 보증금이 오른 경우만 그 증가분까지 늘릴 수 있어요.
⚠️ DSR이 규제비율(은행 40%, 제2금융권 50%)을 넘으면 새 대출을 받을 수 없습니다. 전세자금대출은 DSR 계산에서 빠집니다.
⚠️ 규제지역 주담대는 2025년 10월 금융위원회 발표에 따라 증액 없이 갈아탈 때 기존 대출 당시 LTV 비율을 적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. 증액하면 현재 규제가 적용될 수 있어요.
⚠️ 플랫폼에 뜨는 금리는 예상치이고, 심사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.
자주 묻는 질문
Q. 대출 갈아타기를 하면 신용점수가 떨어지나요?
A. 금융위원회는 2023년 11월, 신용대출을 갈아탄 이용자의 신용점수가 평균 약 35점(KCB 기준) 올랐다고 발표했습니다. 평균치일 뿐이라 개인별 결과는 다를 수 있어요.
Q. 디딤돌대출이나 버팀목 전세대출도 갈아탈 수 있나요?
A. 아니요. 디딤돌·버팀목·보금자리론 같은 저금리 정책금융상품은 대환대출 인프라 대상에서 빠져 있습니다.
Q. 대출 받은 지 4개월인데 신용대출을 갈아탈 수 있나요?
A.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는 신용대출이라면 6개월이 지나야 인프라로 갈아탈 수 있습니다. 수수료가 있는 대출은 6개월 전에도 가능해요.
Q. 갈아타면서 대출 금액을 늘릴 수 있나요?
A. 원칙적으로 기존 대출 잔액 이내에서만 가능합니다. 전세 보증금이 갱신으로 오른 경우만 증가분 증액이 허용돼요.
Q. 기존 대출은 제가 직접 갚아야 하나요?
A. 아닙니다. 새 대출이 실행되면 대출이동 중계시스템을 통해 기존 대출이 자동으로 상환됩니다. 상환 완료 여부만 확인하면 돼요.
📚 함께 보면 좋은 글
👉 원리금균등 원금균등 차이, 총이자 얼마나 날까?
👉 신용점수 올리는 방법, 평가 항목부터 봐야 하는 이유
👉 신생아 특례대출 자격, 우리 집도 될까?
마무리
대출 갈아타기 방법의 핵심은 대상 확인 → 가능 시기 확인 → 비용과 아끼는 이자 비교 세 가지입니다.
금리 0.5%p 차이도 잔액이 크면 꽤 큰 돈이 되니, 지금 내 대출 조건부터 한 번 꺼내 보세요. 이자 부담을 덜고 싶은 가족이나 지인이 있다면 주변에 공유해 주세요.
👉 제도 개요와 최신 공지는 금융위원회 대출 갈아타기 보도자료에서, 금융회사별 중도상환수수료율은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.
※ 2026년 10월 11일 기준 정보이며, 변경될 수 있으니 금융위원회 공식 홈페이지를 꼭 확인하세요.
※ 이 글은 일반 정보 제공용이며, 개인 상황에 따라 결과가 다를 수 있으니 실제 가입·신청·신고 전 해당 기관에 확인하세요.